향수는 뿌리는 위치에 따라서 향기의 지속력이 다르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?
집에서 향수를 뿌렸을 때 방안 가득했던 냄새가 시간이 지나면 점차 느껴지지 않고 지속력이 떨어져서
향수를 가지고 다니며 자주 뿌린다던지 뿌리는 위치를 변경해주기도 하는데요. 지속력 높은 향수 뿌리는 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.
지속력 높은 향수 뿌리는 법
먼저 향수에는
부향률
이라는게 있어요.
부향률은 향을 내는 재료의 비율을 의미하는데요, 지속력이 좋은 향수일 수록 향료가 많이 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해요.
향수는 ✅parfum(지속시간 5시간) > ✅eau de parfum(지속시간 4-5시간) > ✅eau de toilette(지속시간 3시간) > ✅eau de cologne (지속시간 2시간) 순으로 지속력이 높은 향수라서
??발향이 오래갔으면 좋겠다! 하시는 분들은
eau de parfum(EDP)이상의 향수
를 쓰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.
그래서 발향이 높은 향수
일 수록 향료가 많이 들어가서 지속력이 높고 가격도 비싸집니다.
향의 종류도 지속력과 관계가 있는데요
다소 무거운 느낌의 향
인 우디, 머스크, 바닐라와 같은 향은 발향이 오래가는데, 보통 탑코트에 들어가는 시트러스 계열은 향이 금방 날아간다는 특징이 있어요.
그리고
몸이 차가운 사람보다는 따뜻한 사람
이 향기가 오래 지속되고,
건성피부의 사람보다 지성 피부를 가진 사람
이 발향이 오래 간다고 합니다.
향수를 뿌리는 위치는 일반적으로
손목
이나
귀 뒤쪽
에 많이 뿌리는데요 조향사들은 이 방법을
추천하지 않는
다고 해요.
향수 뿌리는 위치
1. 손등
손목은 손을 씻을 때 물로 씻겨 나갈 수 있고 물체와 자주 마찰이 있는 부위라 손등에 뿌리는 것을 더 추천한다고 합니다.
손등에 향수를 뿌린 후에는 향이 뭉개지지 않도록 문지르지 않고, 가볍게 흔들어 주면 됩니다.
2. 팔꿈치
땀이 잘 나지 않는 위치이기 때문에 땀에 의해 향기가 희석되는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해요. 그래서 자연스럽게 팔을 움직일 때마다 향이 은은하게 유지됩니다.
3. 손목 바깥쪽
긴 소매를 입거나 키보드를 많이 쓰는 직장인이라면 당연히 손목 안쪽의 오염빈도수가 높아지므로, 바깥쪽에 뿌려 오염 빈도수를 줄이고 타인에게도 은은하게 향을 전달할 수 있게 됩니다.
4. 옷 끝이나 바지
향기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특징이 있어서 입은 옷의 끝 쪽에 뿌리거나 바지에 뿌려도 지속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.
5. 머리카락
자연스럽게 머리가 흩날리며 향기를 확산하기 좋은 부위 입니다. 브러쉬에 2~3번 뿌린 후 2초 정도 흔들어 알코올을 날린 후 빗어주는 것이 좋습니다.
마지막으로 에어샤워 방법도 추천드립니다.
지속력이 긴 향수는 옷이나 피부에
직접적으로 뿌리지 않아도
발향이 오래 가기 때문에
공중에 향수를 샥 ~ 뿌리고 지나가는
에어샤워 방법
을 이용하면, 향기가 자연스럽게 내 몸 곳곳에 스며들어
나의 살 냄새인 것 같은 은은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.
당연하게 생각했던 손목에 칙 뿌리고 귀 뒤쪽에 쓱 닦는듯한 방법으로만 향수를 뿌리셨다면 위의 방법으로 향수를 뿌려 지속력을 높여보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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